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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, 겉으로는 침묵 물밑으로는 분주?

2024-11-03 21,77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 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홍 기자, 대통령 육성이 공개된 뒤 한동훈 대표가 4일 째 입장 표명이 없잖아요. 왜 침묵하는 겁니까? <br><br>그동안 대통령실, 친윤계에서 한 대표에게 가장 불만이었던 지점, "하려고 하는데 왜 미리 말해서 못하게 만드냐" 였거든요, <br><br>그 지적을 받아들여서 대통령실에 '물밑'으로 요구사항을 전달했고, 4일이란 시간동안 답을 기다렸다는 겁니다. <br><br>내일 입장을 밝히는데, "4일이란 시간은 참 길었다" 이런 이야기를 오늘 주변에 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  <br><br>내일 발언의 수위를 가늠해 보게 합니다. <br> <br>Q2. 겉으로는 침묵이었지만 물밑에선 뭔가 엄청 분주하게 움직인 거였군요? <br><br>주말 동안 중진들 위주로 의견들었고, 여기에 친윤계 의원들 이야기도 바짝 들었다고 합니다. <br><br>취재를 해보니 "대통령을 설득해달라"는 게 골자였다고 합니다. <br><br>대통령이 바뀌어야 하는 시점인데,  본인보다 중진들이 나서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. <br><br>이런 중진 의견을 용산에 전달했다는 게, 한 대표 측 설명입니다.  <br><br>Q3. 그래서, 의원들도 좀 움직이는 것입니까? <br><br>복수의 친윤 의원이 대통령이 내일 시정연설에 와야한다며 대통령실에 건의한 걸로 파악됐고요. <br><br>여사의 외교 활동 자제까지 요청한 친윤 인사도 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  <br><br>국정쇄신이 필요하다는 목소리도 거세지는 상황입니다. <br><br>Q4. 내일 메시지도 메시지이지만, 자칫 당정 갈등은 한 대표에게도 부담일텐 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이 말한 방식대로 4일을 기다렸지만 달라지는 건 없었다.  <br><br>이게 4일이란 시간을 정리하는 한 대표의 결론입니다.  <br><br>가만히 있으면, 당도 대통령실과 생각이 같다고 국민들이 여길테니, 다시 할 말 한다는 겁니다. <br><br>당 고위관계자는 "물밑으로 이야기 해서 뭐가 됐는가" "이종섭, 황상무, 여야의정 등 대놓고 말해서 바뀐 것은 많았다" 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결국 그동안 한 대표가 취해온 방식이 옳았다는 걸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 시간이었다는 겁니다. <br><br>Q5.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중인가요? <br><br>국회 운영위가 그제 끝났고, 여기서 충분히 설명이 되지 않았느냐.  <br><br>추가 적인 발언은 아끼는 분위기입니다.  <br><br>Q6. 장고하는 이유는 뭔가요? 또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잖아요. <br><br>한 마디로 '모르기 때문'입니다. <br> <br>당장 사태의 전말을 아는 사람은, 대통령과 영부인 말고 용산에 아무도 없습니다.  <br><br>대통령의 기억과 설명에 의존하는 이슈입니다. <br><br>한 여권 관계자 "상황을 절반이라도 알면 답을 하겠지만 절반의 반도 모른다고 하더라" 라고 내부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. <br><br>또 공세를 펼치는 야당이 뭘 꺼내들지도 모르는 상황이 답답한 거죠.  <br><br>Q7. 그 와중에 오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김영선 전 의원이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고요? <br><br>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에 녹취도, 영부인을 둘러싼 논란도 모두 이 김영선 전 의원 공천 관련 문제입니다. <br><br>그러니 이 전모를 가장 잘 알 수 있는 핵심인물인 겁니다.  <br><br>오늘 조사는 다른 건 관련이었지만, 그 공천에 대해 한마디 했습니다.  <br><br>[김영선 / 전 국민의힘 의원] <br>"명태균 씨가 그런 얘기 하는 건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. (국민 누구나 통화를 직접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.) 아니 그건 이제 전화받는 사람의 취사선택의 문제지만 누구나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예요." <br><br>문제 없는 공천이었고, 명 씨가 영부인에게 본인 공천에 대한 이야기 한 것, 그런 얘기 할 수 있는 게 '민주주의'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 <br>여권으로서는 더 골치 아픈 등장이 되어버린 것 같습니다. 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정치부 홍지은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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